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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좋아요..
작성자 uoc77 (ip:)
  • 작성일 2020-05-11
  • 추천 0 추천하기
  • 조회수 135
평점 5점



2012년, 벌룬 네이비를 신어보고 mnx15를 접한 그 순간부터

지금도 쭈욱 운동화는 벌룬만 신는 사람입니다.. 너무 편해서요.


바닥이 납작한 운동화는 잘 못신고 키높이도 불편한데

mnx15는 보통 운동화보다 편해서 늘 신게 되더라구요.

로우탑도 신어봤는데, 전 뒤꿈치가 약해서 하이탑이 편했어요.


벌룬은 캔버스 중에서도 퀼팅이 되있어서

겨울에도 발안시렵고 키높이 티도 전혀 나지않아요!

계속~ 벌룬만 블랙 & 네이비 두가지 돌려가며 신었는데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을 신고있었네요. 시간가는줄도 모르고ㅎㅎ


첨에는 홈피가 있는지도 모르고 오픈마켓에서 사다가 홈페이지를 알게되고

언제가부터 벌룬이 할인을 해서 마냥 좋아하면서 구매했는데

어느날 벌룬 블랙이 목록에 없어진걸 발견한뒤로,

벌룬이 단종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나 네이비를 여러켤레 구매해두고 아껴신다가

그마저 너무 낡아 다시 사려고 들어왔는데..

이런. ㅠㅠ 네이비도 이제 없네요... 더 사둘껄...

어두운 운동화만 신는데, 당장 벌룬 아니면 불편하니까

내 스탈은 아니지만 그레이라도 사야겠다 싶어서 구매했어요.

색상이 튀긴하는데.. 나쁘지 않네요 ㅎ 이거라도 쟁여야하나..


1년간 매일신었던 낡은 벌룬네이비를 보내기 전

새로산 벌룬그레이와 나란히 찍어봤어요..ㅎ


그런데 벌룬은 이제 정말 안 들어오나요?ㅠㅠ

블랙도 네이비도 다시 사고싶은데...

진짜 편하고 이쁜데.. 인기가 없었던건지 왜 없어진건지 궁금하고..

저처럼 오래 애정하는 사람도 분명 있지 않을까 싶은데.

8년을 함께한 신발인데 너무 아쉬워서 서운한 마음도 같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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